아카데미 열정과 나눔을 이끄는 비올리스트 겸 지휘자 진윤일은 서울대학교에서 김용윤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연구과정에서 바실리 시나이스키(지휘)와 알렉산드르 보브롭스키(비올라)를 사사하고, 아스페란투라 과정에서 철학, 음악심리, 연주사 등의 전 과정을 이수한 후 한국인 최초로 비올라 연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유학 전 KBS교향악단, 서울챔버 오케스트라, 마스터즈 사중주단 비올라 주자로 활약했으며. 귀국 이후 4회에 걸친 독주회를 개최했고 숙명여대, 이화여대, 부산대 등에서 후진을 양성했다. 인정받는 비올리스트인 그가 음악을 보다 더 정확하고 폭넓게 조망하려는 열망으로 시작된 그의 지휘자로서의 여정은 러시아 작곡가에 뛰어난 해석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카자흐스탄 국립교향악단, 폴란드 비니얍스키 오케스트라, 부산신포니에타, 대전Art교향악단, 가톨릭챔버 오케스트라 등 유수의 악단에 초청되었으며, 2006년부터 2013년까지 목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는 동안 2011, 2012 교향악축제, 일본 문화성 주최 2012 Asia Orchestra Week에 한국대표로 초청 되는 등 지휘자로서의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그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고자, 세르게이 크라브첸코, 아이만 무자하자예바, 데이비드 김 등 국내외 뛰어난 솔리스트들이 수차례 그의 무대에 함께 했고, 그의 음악적 깊이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프랑스, 불가리아, 멕시코 등 국내외 유수의 음악 콩쿠르와 2015, 2017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심사위원에 위촉되었고 2015년 몽골 국립교향악단 객원지휘자로 초청된 이후 매년 연주회를 가지고 있다.
그의 새로운 음악세계로의 열정은 클래식음악 이외에도 다양한 음악적 장르에 도전하고 있으며 특히 국악작품과 오케스트라와의 접목을 통해, 국악과 양악의 만남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리면서 우리 문화의 세계화에도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
새로운 것에 대한 발견과 도전을 즐기며, 겸허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그의 행보에서 대한민국 음악계 발전의 또 하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